[NNA] 타이완 홍하이와 위룽이 합작, 완성차 공동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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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2-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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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 이미지]


EMS(전자기기 수탁 제조 서비스) 세계 최대 업체인 홍하이(鴻海)정밀공업이 7일, 타이완의 자동차 제조 및 수입업체 위룽(裕隆)자동차와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밝혔다. 경제일보 등에 의하면, 완성차의 연구개발(R&D) 및 설계 등을 전개해 나간다.

합작사의 자본금은 155억 7600만 타이완 달러(약 566억 엔). 출자비율은 홍하이가 현금으로 51%, 위룽그룹에서 R&D를 담당하는 HAITEC(華創車電技術中心)가 현물로 49%를 출자한다.

합작사는 HAITEC의 완성차 기술과 홍하이의 전자부품 기술의 시너지 효과로 향후 자동차 산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홍하이의 류양웨이(劉揚偉) 회장은 "홍하이의 종합반도체 기술(ICT)을 살려 자동차 산업에 새로운 종합 반도체 제조사(IDM)의 운영 모델을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류 회장은 향후 중점사업분야로 전기자동차(EV)를 거론한 바가 있다. 홍하이는 지난달, 피아트 크라이슬러 오토 모빌즈(FCA)와 업무제휴를 체결한다고 발표했다. EV 개발 및 생산을 담당하는 합작사를 중국에 설립할 계획이다.

위룽그룹은 지난해 리스트 분산을 위해 부품 및 신차종 개발을 타사와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표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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