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국민연금 효과에 이익소각 상장사 전년비 급증

 

◆아주경제 종목 뉴스

▷​국민연금 효과에 이익소각 상장사 전년비 급증
-올해 들어 이익소각을 공시한 상장사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국민연금이 올해부터 적극적인 주주권 행사에 나서겠다고 밝힌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올해 들어 지난 7일까지 이익소각을 공시한 상장사는 현대중공업지주, 심텍, 한국정보통신, 현대모비스, NAVER, 한미반도체, 부광약품 등 총 7개사(코넥스 제외)다. 지난해 같은 기간 이익소각 공시는 단 한건도 없었다.
-이익소각이란 기업이 자기주식을 사들인 뒤 일정 기간 내 소각하는 것을 말한다. 주식이 소각돼도 기업 가치엔 변동이 없지만, 주식수는 줄어 주당 가치를 높이는 주주친화 정책 중 하나다.
-상장사들의 이익소각 이유는 지난해 말 국민연금이 ‘적극적 주주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의결해 기업 가치가 훼손될 경우 주주권을 행사하겠다고 밝힌 영향이 크다. 이에 따라 기업들도 적극적인 주주친화정책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는 지난해 12월 27일 회의에서 국민연금의 적극적 주주 활동(경영 참여 주주권 행사) 대상 기업 및 범위 등을 명시한 주주권 행사 가이드라인을 의결했다. 이를 통해 횡령과 배임, 부당지원행위, 경영진의 사익편취 등으로 기업가치가 훼손되거나 정기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결과가 하락한 기업에 대해 주주 제안을 통해서 이사 해임과 정관 변경 등을 요구할 수 있게 됐다.
-황세운 자본시장연구원 자본시장실장은 “주주권한 확대에 대한 관심이 자본시장 전반적으로 확대되고 있고, 기관 투자자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요구하는 추세”라면서 “배당과 같은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이익소각은 앞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주요 종목 리포트

▷"한샘, 가파른 이익 개선" [한화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18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9% 증가
-리하우스 매출 올해 대폭 늘어날 전망

◆전거래일(10일) 마감 후 주요공시

▷백광소재,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GS글로벌, 지난해 영업이익이 582억7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8% 늘었다고 공시

▷웅진, 자회사인 웅진씽크빅이 보통주 1주당 31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써니전자, 지난해 영업이익이 42억61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59.2% 늘어났다고 공시

▷KTis, 지난해 영업이익이 137억5700만원으로 전년 대비 52.9% 늘었다고 공시

▷한진중공업, 지난해 영업이익이 843억2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36.7% 증가했다고 공시

▷하나투어, 보통주 1주당 4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휴켐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142억1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8% 늘었다고 공시

▷LS산전, 보통주 1주당 12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공시

▷중소기업은행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2조2456억원으로 전년 대비 6.3% 감소했다고 공시

▷네오위즈,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25억원으로 전년 대비 44.4% 증가했다고 공시

▷NE능률,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 27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서호전기, 인버터 및 컨버터를 제조·판매하는 부문을 떼어 서호드라이브주식회사(분할설립회사)로 회사 분할을 결정했다고 공시

▷창해에탄올, 보통주 1주당 600원으로 결산 현금배당하기로 했다고 공시

▷한일화학,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4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감소했다고 공시

▷팬스타엔터프라이즈, 지난해 개별기준 영업이익 15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92% 증가했다고 공시

▷녹십자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56억원으로 전년 대비 50.8% 늘었다고 공시

▷액토즈소프트,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9억원으로 전년 대비 흑자전환했다고 공시

◆펀드 동향(7일 기준)

▷국내 주식형펀드 41억원
▷해외 주식형펀드 63억원

◆오늘의 증시 일정

▷[휴장] 일본(건국기념일)
▷삼성 갤럭시 언팩2020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