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은 이날 서울 명동 본점을 제외한 전국 매장의 영업을 하루 쉬었다. 전문 방역업체 직원들이 해당 백화점에 들어가 출입문, 엘리베이터, 문화센터 등 시설 내부를 소독했다.
다만, 명동 본점은 국내 23번째 확진자가 다녀간 사실이 7일 오후 확인됨에 따라 9일까지 사흘간 영업을 쉬었던 만큼 이날은 문을 열었다.
신세계백화점도 전국 점포의 문을 닫고 엘리베이터와 출입문, 화장실 등 고객이 오가는 동선과 매장 내부의 방역 작업을 했다. 현대백화점도 압구정 본점과 미아점을 제외한 나머지 점포의 셔터를 내리고 초미립자 살균제를 살포하는 등 특별 방역을 실시했다.
통상적으로 주요 백화점은 매월 한차례 정도, 주로 월요일에 쉰다.
1월에 신정과 설 연휴로 휴점일이 많은 경우에는 2월에 쉬는 날 없이 영업했다.
그러나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이 시급해져 별도의 휴점일을 지정해 방역을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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