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방송된 KBS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는 배우 이광기가 출연했다.
이날 이광기는 "2017년에 처음으로 개인전을 열고, 2016년에 그룹전을 했으니까 4년정도 한것 같다"고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근황을 공개했다.
이어 "저는 2010년도에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면서 "아시겠지만 아픈 가족사가 있다. 항상 나를 꽃으로 표현했었다. 꽃을 이용해 찍다보니 좋은 평을 받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이광기는 아이티 봉사 활동이 언급되자 “아이티를 다녀왔다. 그때가 2010년 1월 12일이었다. 아이티 대지진이 일어났다. 그때만 해도 저도 아파할 때고 힘들어할 때다. 제가 힘들어하는 상황에서 지진이 난 상황과 지진 때문에 아파하는 순간들을 같이 아픔을 못 나누겠더라. 너무 힘들겠더라. 어떤 계기가 돼서 우리 아이의 보험금을 아이티에 기부하게 됐다.
언론 매체를 통해 나가다 보니까 KBS ‘사랑의 리퀘스트’ 담당 PD님이 전화가 와서 아이티를 위한 특별 모금 생방송을 준비 중인데 함께 가면 모금 방송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제가 간다는 말을 못 하겠더라. 너무 힘드니까”라고 말했다. 이광기는 앞서 지난 2009년 아들을 먼저 떠나보냈다. 당시 아들 보험금 전액을 아이티 긴급구호후원금으로 낸 바 있다.
언론 매체를 통해 나가다 보니까 KBS ‘사랑의 리퀘스트’ 담당 PD님이 전화가 와서 아이티를 위한 특별 모금 생방송을 준비 중인데 함께 가면 모금 방송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다. 제가 간다는 말을 못 하겠더라. 너무 힘드니까”라고 말했다. 이광기는 앞서 지난 2009년 아들을 먼저 떠나보냈다. 당시 아들 보험금 전액을 아이티 긴급구호후원금으로 낸 바 있다.
“지혜로운 해법을 주시더라. ‘갈지 말지를 한 번 기도해볼게요’라고 말했다. 딱 끊고 나서 종교를 떠나 ‘기도해볼게요’는 거절할 수 있는 최고의 아름다운 방법이구나 싶었다”며 너스레를 떤 그는 “마음의 반은 거의 거절이었다. 그런데 정말 기도를 하게끔 하더라. 그러면서 자꾸 마음이 아이티를 향하게 했다. 그러면서 아이티를 가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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