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시에 따르면, 기관 위주로 시행됐던 저 출산 인식개선사업을 민간 영역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로 보여진다.
시는 3일부터 19일까지 저 출산 인식개선을 위한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관내 소재 비영리 법인 또는 민간단체로, 결혼장려 문화조성을 위한 청년 인식개선, 가족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위한 다둥이 가족 행사, 일·가정 양립 등의 분야가 핵심이다.
관련 사업을 원하는 법인 및 단체는 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오는 19일까지 시 해당부서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시는 사업비 1500만원을 확보한 가운데 두 차례 심사와 충분한 검토를 통해 공모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현재의 심각한 인구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결혼‧출산‧양육 등에 고민하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 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 공모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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