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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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11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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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호 안양시장.[사진=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시민참여 속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환경조성을 도모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기관 위주로 시행됐던 저 출산 인식개선사업을 민간 영역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겠다는 취지로 보여진다.

시는 3일부터 19일까지 저 출산 인식개선을 위한 민간단체 보조금 지원사업을 공모한다.

공모대상은 관내 소재 비영리 법인 또는 민간단체로, 결혼장려 문화조성을 위한 청년 인식개선, 가족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위한 다둥이 가족 행사, 일·가정 양립 등의 분야가 핵심이다.

이밖에 저 출산문제 해소에 기여하고 인구문제에 대응할 수 있는 인식개선도 응모 가능하다.

관련 사업을 원하는 법인 및 단체는 시 홈페이지 공고를 참고해 오는 19일까지 시 해당부서 방문 또는 온라인으로 접수해야 한다.

시는 사업비 1500만원을 확보한 가운데 두 차례 심사와 충분한 검토를 통해 공모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현재의 심각한 인구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와 함께 결혼‧출산‧양육 등에 고민하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저 출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 공모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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