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28번 확진자 발생…3번 확진자의 지인(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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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2-1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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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번 확진자 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

[사진=연합뉴스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추가 확진자가 11일 오전 발생했다.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28번 확진자는 3번 확진자의 지인으로 확인됐다.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양성이 확인돼 현재 명지병원에 격리된 상태다.

3번 확진자는 한국 국적 54세 남성이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거주하다가 지난달 20일 귀국했다. 이후 지난 25일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에 신고해 당일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다가 이튿날인 26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당시 3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95명으로 확인됐다. 이 중 함께 식사한 6번 확진자가 추가로 감염됐으며, 6번 확진자의 가족 2명도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3차 감염을 일으킨 바 있다.

6번 확진자로부터 감염된 가족 중 한명인 11번 확진자는 지난 10일 서울대병원에서 퇴원했다. 지난 3일경부터 임상 증상이 좋아졌으며, 지난 5일과 7일에 시행한 바이러스 유전자 검사에서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퇴원한 확진자는 총 4명이 됐다.

한편, 11일 오전 9시 기준 865명이 검사 중에 있으며, 누적 2736명이 검사 결과 음성으로 나와 격리가 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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