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시장 조광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 2년 연속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을 획득했다.
전국 지자체 최초다.
기업환경 우수지역 인증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해 전국 228개 지자체의 기업환경을 경제활동 친화성과 기업체감도 등 2개 부문을 평가해 인증하고 있다.
시는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에서 우수인증을 획득했다.
남양주는 상수원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 군사시설보호구역 등으로 시 전체면적 458.07㎢의 77%가 토지이용규제를 받고 있는 지역이다.
시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2014년부터 자치법규 규제를 완화했다는 점에서 10개 중 7개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경기도, 토지주택공사와 협의해 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변경해 산단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의 애로를 해소해왔다.
공장밀집지역에 상수관로를 설치해 기업환경을 개선하는 등 기업과의 소통을 통한 적극적 행정을 펼쳐왔다.
조광한 시장은 "왕숙1지구에 판교테크노밸리 2배 규모인 140만㎡ 규모의 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며 "기업맞춤형 입지여건을 제공하고, 파격적인 세제 혜택을 통해 국내 앵커기업과 해외기업을 유치해 기업친화적인 경제자족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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