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기영 장관 "연구개발 기획 단계부터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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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20-02-1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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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11일 산학연 전문가들과 '공공연구성과 확산 전략협의회' 회의를 개최하고 공공연구성과 활용과 확산을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 장관은 "2020년은 기술개발(R&D) 예산 24조원 시대로, 공공연구의 성과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며 "앞으로는 R&D 기획단계부터 유망기술을 발굴하여 기술성숙도를 높이고, 비즈니스모델 개발과 해외진출을 지원하는 등 연구개발부터 성과확산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국민들의 과학기술에 대한 기대를 성과로 답하겠다"고 밝혔다.

대학과 공공연구기관에서 신규기술은 매년 3만여 건이 쏟아지고 있지만, 실제로 활용되는 기술은 8000여 건에 불과하고, 누적보유기술 30만 건이 잠자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협의회는 정부연구개발을 통해 대학, 출연연 등 공공연구기관들이 보유하는 연구성과를 민간으로 확산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다.

과기정통부는 협의회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4개 분과별로 작업반을 구성해 연구성과를 효과적으로 확산하기 위한 정책의 초점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이동하고, 파편화된 지원체계를 수요자 관점에서 연계해 나가기 위한 정책 과제를 도출해나갈 계획이다.
 

광주 인공지능 선포식 참석한 최기영 장관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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