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SNS에서 에미넴·호아킨 피닉스 제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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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02-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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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공식 트위터 계정(@ParasiteMovie)에서 아카데미 수상에 감사하는 트윗을 기생충 패러디 이미지와 함께 올렸다. [사진=트위터 제공]


SNS에서도 ‘아카데미 4관왕’ 봉준호 감독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다,

트위터는 수상 후보가 발표된 1월 13일부터 시상식이 열린 10일(한국시간)까지 발생한 트윗 중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관련 글로벌 트윗 분석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시상식 당일 가장 많이 트윗된 영화는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 최우수작품상 등 4관왕을 달성한 영화 ‘기생충’이었다. 24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160만 건의 언급량을 보였다.

2위는 남우주연상을 받은 호아킨 피닉스의 주연 영화 ‘조커’, 3위는 남우조연상을 받은 브래드 피트가 출연한 영화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였다. 이어 4위 ‘조조 래빗’, 5위 ‘토이스토리4’ 등이 이었다.

시상식 중 가장 트윗량이 가장 높았던 순간은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을 수상한 순간이었다. 작품상 수상이 확정된 순간 트윗량은 약 50만 건이 쏟아져 나왔다. 이어 호아킨 피닉스가 남우주연상으로 호명된 순간이 가장 많이 트윗 된 순간 2위에 올랐다.

이번 시상식에서 가장 많이 트윗 된 셀럽은 ‘봉준호’ 감독이었다. 시상식이 진행되는 동안 봉준호 감독 관련 트윗은 52만 건에 달했다. 그 외 호아킨 피닉스, 에미넴, 브래드 피트, 나탈리 포트만이 TOP5에 올랐다.

김연정 트위터코리아 글로벌 콘텐츠 파트너십 담당 이사는 “영화 기생충의 오스카 시상과 관련해 트위터에서는 전 세계인들이 실시간 대화와 다양한 콘텐츠를 나눴다”며 “트위터를 통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이슈를 발 빠르게 접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 더 많은 이용자들이 트위터에서 관심사와 관련된 이야기를 나눠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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