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한화솔루션, 충북 진천·음성공장 23일까지 생산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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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유선 기자
입력 2020-02-11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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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 코로나) 확산으로 우리 산업계의 생산공장 가동 중단이 이어지고 있다.

자동차업계에 이어 태양광업계도 중국에서 부품 수입이 중단됨에 따라 국내 공장의 가동을 중단키로 한 것.

한화솔루션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태양광 모듈 제조 공장인 충북 진천공장과 음성공장의 가동을 한시적으로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진천공장 전경 [사진=한화큐셀 제공]


진천공장은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생산을 중단하며, 일부 자재 수급에 따라 17일부터 20일까지는 부분 가동할 예정이다. 음성공장은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 동안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

한화솔루션은 생산 중단 사유에 대해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한 중국 정부의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기간 연장 등에 따라 일시적 생산부품 수급에 차질이 생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솔루션은 향후 대책으로 "부품 조달 거래선 확대를 검토하고 중국 내 자재업체가 생산을 재개하면 조달 소요기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일단 오는 23일까지 생산을 중단하면 이후에는 부품 수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돼 기한을 정한 것"이라면서 "추후 신종 코로나 사태 추이를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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