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테마파크 에버랜드의 인기 조형물과 놀이시설이 아파트 단지 안으로 들어온다. DK도시개발·DK아시아가 에버랜드 운영회사이자 시공능력평가 조경 1위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손잡고 이른바 '미니 에버랜드'가 속해 있는 미니 신도시급 아파트 단지를 선보인다.
12일 DK도시개발·DK아시아에 따르면 오는 4월 인천공항철도 검암역세권에 분양 예정인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에 미니 에버랜드 콘셉트의 조경과 놀이시설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들 위해 지난 10일 삼성물산 리조트부문과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조경 토털 솔루션 제공'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DK도시개발·DK아시아 측은 쾌적한 초대형 명품 단지이자 한국의 최초 리조트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이 초대형 프로젝트가 가능한 이유는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가 건폐율이 주변의 다른 단지보다 훨씬 낮기 때문이다.
놀이시설도 테마별로 다양하게 만들어진다. 우선 아이가 있다면 반드시 가야 한다는 이솝빌리지에는 마법모자 슬라이더와 조합놀이대, 물놀이 시설로 유명한 캐리비안베이가 생긴다. 조합놀이대로 꾸며질 매직트리는 조경효과도 기대된다.
에버랜드의 인기지역인 로스트밸리와 판다월드를 테마로 하는 놀이공간도 조성된다. 사파리파크의 로스트밸리는 지형 변화에 따른 놀이 변형도 가능한 창의적 공간으로 꾸며지고 판다 월드는 단지 중간의 녹지대에 설치돼 숲속 느낌이 부각되도록 설계된다.
이와 함께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푸르지오 단지 안에는 100만주에 가까운 꽃과 나무를 심어 단지 전체를 뒤덮는 ‘밀리언 파크(Million Park)' 조성이 추진 중이다. 단지 배후 녹지인 골막산과 연계된 숲정원도 꾸민다.
또한 온 가족이 산책할 수 있는 9.6㎞ 둘레길, 약 1㎞ 데크길, 55m 길이의 유수풀, 스파 등을 갖춘 국내 최초 단지 내 워터파크도 설치한다.
단지가 아라뱃길과 인접해 있는 배산임수 지형에 들어서기 때문에 강 조망과 특정 층 이상에서는 인천 정서진을 볼 수 있는 바다조망이 나온다. 오션뷰(정서진)와 리버뷰(아라뱃길) 더블 조망권이 한눈에 펼쳐지는 셈이다.
단지 서쪽으로 길 하나 건너면 야생화단지 수영장 승마장 골프장 등으로 이뤄진 드림파크와도 이어진다. 드림파크의 면적은 총 267만여㎡로 길이 50m에 10개 레인의 수영장, 36홀 규모의 퍼블릭 골프장, 승마장이 있다. 2014년 아시안게임에서 경기장으로 활용됐던 곳들이다.
김효종 DK도시개발·DK아시아 전무이사는 "단지 인근 아라베이스볼 파크, 부지면적 약 8만3000㎡의 수도권 최대 규모 드림파크 캠핑장 등 생활체육시설도 잘 갖춰져 향후 입주민들은 더욱 리조트에 와 있는 느낌이 들 것”이라며 “아라뱃길~한강 자전거 도로를 통해 서울로 출퇴근도 예상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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