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협회는 12일 오전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에서 제2차 이사장단 회의를 열고, 이관순 부회장을 제14대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임기는 2년이다.
이 부회장은 1984년 서울대 화학교육과를 졸업하고 한미약품에 연구원으로 입사해 연구소장과 전무이사,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한미약품의 연구개발을 진두지휘하며 기술수출 성과를 이뤄내는 등 국내 제약바이오산업의 신약개발 역량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협회 정관에 따라 차기 이사장은 이사장단 회의에서 선임되고, 이사회와 총회에 보고하게 된다.
장 전 차장은 보건복지부에서 노인요양보장과장, 감사팀장, 의약품유통조사 TF팀장, 고령사회정책과장을 지낸 데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운영지원과장, 경인지방식약청장, 의료기기안전국장, 의약품안전국장 등을 역임한 뒤 식약처 초대 차장을 역임했다.
이외에 이사장단은 이재국 상무이사를 차기 전무이사로 승진 추천하고, 이사회 선임 절차를 밟기로 했다. 부회장 등 상근 임원은 이사장단 회의에서 추천하고 이사회 선임, 총회 보고로 인선 절차가 완료된다.
한편 협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관련 감염 예방 차원에서 오는 25일 열기로 했던 제75회 정기총회를 서면총회로 대체키로 결정했으며, 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센터를 재단법인인 (가칭)한국인공지능신약개발지원재단으로 전환키로 했다. 이를 위해 7억원을 출연하는 안건을 이사회에 상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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