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본은 12일 오후 2시 정부오송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확진자 현황 등을 공개했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오늘 추가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3번 확진자(66년생, 한국 국적)와 8번 확진자(57년생, 한국 국적), 17번 확진자(82년생, 한국 국적) 3명은 증상이 호전되고, 검사 결과 2회 연속 음성이 확인돼 격리해제 조치 된다”며 “이들이 퇴원할 경우 퇴원한 확진자는 총 7명이 된다”고 말했다.
3번 확진자는 오후 1시 30분 명지병원에서 퇴원했으며, 17번 확진자도 오늘 내로 퇴원할 예정이다.
정은경 본부장은 “바이러스 분양은 치료제나 백신 개발의 대상이 되는 원천 물질을 제공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COVID)-19에 대처하기 위한 각종 진단제, 치료제, 백신 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또 단순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역학적 연관성이나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검사를 받는 것은 의학적으로 불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만 검사를 받아달라”며 “직장 출근이나 학교 출석 등을 위해 검사 결과 음성 증명서를 요구하는 행위도 자제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12일부터 '코로나-19'로 부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신종 코로나 명칭을 'COVID-19'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