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거구 획정 협상이 본격화된 가운데 자유한국당은 분구·통폐합되는 선거구를 각각 1곳으로 정하는 방안을 12일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했다.
정치권에 따르면,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에서 인구 상한을 넘겨 분구하는 선거구 1곳, 인구 하한을 미달해 통폐합하는 선거구도 1곳으로 하는 의견을 제안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인구가 늘어난 세종 지역구가 분구되는데, 그에 따라 하나를 줄이는 정도의 소폭으로 하자고 했다”면서 “민주당에서도 대체로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관계자는 “최소화하자는 원칙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너무 파격적인 것 같다. 선거구 획정은 인구 상·하한이 정해지면 그 안에서 해결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양당은 선거가 목전에 온 만큼 예비후보자 및 유권자의 혼선을 줄이기 위해 전체 선거구에 큰 변화가 없어야 한드는 데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에서 분구·통폐합 예상 선거구를 3곳 이상씩 꼽아온 점을 고려하면, 여야가 절충을 통해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 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선거구 변동 범위를 최소화하자는 원칙에 공감대를 이뤘다.
이들은 이르면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장인 김대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을 불러 인구 상·하한선 등 선거구 조정과 관련한 획정위의 검토 사항을 확인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에게 “인구 상·하한에 대해서는 전혀 합의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3월 5일이니 (이때)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경기 동두천·연천 인구를 하한선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 한국당 입장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부분을 얘기하기는 그렇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 의원은 “선거구 획정위원 정원이 9명인데, 현재 8명이 활동 중”이라면서 “(공석에 대해) 선거학회와 정당학회에서 한 분씩 추천을 받았는데, 여당에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양당 간사는 이르면 이달 27일 본회의에서 의결을 할 수 있도록 획정안 논의에 최대한 속도를 내자는 방침이다.
정치권에 따르면,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는 전날 이인영 민주당 원내대표와 회동에서 인구 상한을 넘겨 분구하는 선거구 1곳, 인구 하한을 미달해 통폐합하는 선거구도 1곳으로 하는 의견을 제안했다.
한국당 관계자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인구가 늘어난 세종 지역구가 분구되는데, 그에 따라 하나를 줄이는 정도의 소폭으로 하자고 했다”면서 “민주당에서도 대체로 공감했다”고 밝혔다.
이에 민주당 관계자는 “최소화하자는 원칙에는 공감한다”면서도 “너무 파격적인 것 같다. 선거구 획정은 인구 상·하한이 정해지면 그 안에서 해결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민주당에서 분구·통폐합 예상 선거구를 3곳 이상씩 꼽아온 점을 고려하면, 여야가 절충을 통해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진통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날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 한국당 간사인 이채익 의원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나 선거구 변동 범위를 최소화하자는 원칙에 공감대를 이뤘다.
이들은 이르면 1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구획정위원장인 김대년 중앙선관위 사무차장을 불러 인구 상·하한선 등 선거구 조정과 관련한 획정위의 검토 사항을 확인하기로 했다.
이 의원은 회동 후 기자들에게 “인구 상·하한에 대해서는 전혀 합의하지 못한 상태”라면서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3월 5일이니 (이때) 통과되도록 최선을 다해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경기 동두천·연천 인구를 하한선으로 설정해야 한다는 것이 한국당 입장이 맞느냐는 질문에는 “구체적인 부분을 얘기하기는 그렇다”고 즉답을 피했다.
이 의원은 “선거구 획정위원 정원이 9명인데, 현재 8명이 활동 중”이라면서 “(공석에 대해) 선거학회와 정당학회에서 한 분씩 추천을 받았는데, 여당에 부적격하다는 의견을 냈다”고 전했다.
양당 간사는 이르면 이달 27일 본회의에서 의결을 할 수 있도록 획정안 논의에 최대한 속도를 내자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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