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예비후보는 국내에서도 코로나 19 확진자가 계속 발생해 국민들은 불안에 떨고 있지만 정부가 뒤늦게 합동단속반을 꾸려 마스크 등의 매점매석 행위 적발에 나선 것은 직무유기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박 예비후보는 “설 연휴가 끝나자마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의 가격이 폭등한 것은 물론 구하기조차 쉽지 않아 국민들은 지금까지도 발만 동동 굴렀다”며 “코로나 19 확산이 장기화되면 국민들의 건강권은 심각한 위협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박 예비후보는 2002년 사스, 2012년 메르스, 올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등 새로운 바이러스 창궐 시기가 빨라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와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박 예비후보는 이번 코로나 19 확산에 보듯이 마스크, 손소독제, 방호와 방역복 등 기초 물품의 일정량 비축과 매점매석은 물론 대량의 국외 반출을 막아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입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관련 물품 생산 기업이 원료 부족으로 생산에 차질을 빚지 않도록 정부가 적기에 비축 물량을 공급하는 시스템 구축이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예비후보는 신종 바이러스 발생으로 중소기업, 소상공인들이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선제적인 지원방안도 함께 마련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박 예비후보는 “현재 서민들은 너무 오른 마스크 가격으로 살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고, 물건 구하기도 너무 어려운 상태”라며 “국가가 국민의 기본 건강권도 지키지 못하면 안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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