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비리' 상징 통영함... 신형 소나 시범 운용

  • 영국 탈레스사가 제작한 80억 원대 '소나 2193'

'어군 탐지기' 수준의 소나(음파탐지기)가 납품돼 물의를 빚은 통영함(3500t급)에 신형 음파탐지기가 장착된다.

군 당국에 따르면 신형 음파탐지기는 영국 탈레스사가 제작한 80억 원대의 '소나 2193'으로 해군이 3월 초까지 시범 운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함은 2010년 천안함 폭침 사건을 계기로 1590억원을 들여 건조한 수상구조함이다.

그러나 2013년 후반 해군에 인도된 통영함은 '어군 탐지기'수준의 음파탐지기 등 성능 미달로 대함미사일 인양이나 어장 해저 폐기물 수거 지원 등 제한된 임무만 수행해왔다.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에도 투입되지 못했다.

군 당국은 해군의 신형 음파탐지기 운용 결과에 따라, 2번 구조함인 광양함 탑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통영함. [사진=연합뉴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