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화훼농가 돕기 꽃 소비촉진 운동 “화훼농가 주름 펴지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예산)허희만 기자
입력 2020-02-13 10:5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 “밸런타인데이, 꽃으로 마음 전해요” -

예산군 이종욱 농정유통과장이 직원들에게 관내 화훼농가에서 생산된 프리지아를 직원들에게 선물하는 모습[사진=예산군제공]


예산군이 코로나19로 직격탄을 맞은 관내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지난 11일과 12일 이틀간 직원들을 대상으로 꽃 소비 촉진을 위한 솔선수범 꽃 팔아주기 운동을 전개해 프리지아 9180본을 구매했으며, 직원들에게 관내 화훼농가에서 재배한 프리지아로 밸런타인데이에 꽃을 선물하는 적극적인 꽃 소비촉진 운동을 전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에서는 51곳의 화훼농가(재배면적 32ha)에서 연간 1449만9000본의 꽃을 생산하는 가운데 최근 코로나19의 확산 여파로 졸업식과 입학식 등 각종 행사 취소로 수요가 급감해 판로 확보 등에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

또한 프리지아 가격은 전년대비 9∼13%, 국화는 17∼20% 하락하는 등 가격 하락으로 인한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어 군에서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내 화훼농가의 소비 촉진을 위한 꽃 선물하기와 팔아주기 운동을 추진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에 나섰다.

황선봉 군수는 “코로나19로 지역 내 여러 경제상황이 어려운 가운데 화훼농가의 어려움도 가중되고 있다”며 “친구나 연인과 초콜릿을 나누는 밸런타인데이에 꽃을 함께 나누면서 관내 화훼 농가를 돕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코로나19 여파로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 도움을 주기 위해 구내식당 주1회 휴무, 예산사랑상품권 할인 판매 등 다양한 대응책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