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7일 국제안전도시 본실사 총평회에서 허성곤 시장이 데일 핸슨 공인센터 의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는 모습. [사진=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스웨덴 스톡홀름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로부터 공식 지정서를 받아 ‘안전도시 김해’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앞서 김해시는 지난 6~7일 이틀 동안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의 본실사를 받았다.
시는 2016년부터 분야별 안전증진사업을 다양하게 수행하고 공인 취지에 부합되는 신규 사업 발굴에 힘써 왔다. 무엇보다 국제안전도시사업의 취지와 목적에 맞는 추진전략을 설정해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추진해왔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김해시는 국내에서 21번째 국제안전도시로 인증을 받았다. 인증유지기간은 5년이며, 5년 뒤에는 재공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는 실사단과 시민, 관련단체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알리고 함께 축하하는 공인선포식을 '코로나 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추이를 봐가며 4월 말 이후 개최할 방침이다.
국제안전도시는 ‘모든 사람은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누릴 동등한 권리를 가진다‘는 1989년 스웨덴 스톡홀롬 선언에 기초해 지역사회 모든 구성원이 지속적이고 능동적으로 사고나 손상으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하는 도시를 의미한다.
허성곤 시장은 “국제안전도시 공인을 끝이 아닌 우리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시작으로 생각하고 끊임없이 도시 가치를 높여 가겠다”며 “지속가능한 안전도시 김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해시는 가야건국 2000년을 앞두고 국제화 프로젝트를 통해 2018년 국제슬로시티 인증에 이어 이번 국제안전도시 공인 등 국제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도시브랜드를 확보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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