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의 모바일 메신저 '왓츠앱' 사용자가 20억명을 돌파했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왓츠앱은 페이스북에 이어 두 번째로 사용자가 많은 소셜 미디어 플랫폼이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왓츠앱이 사용자 수를 공개한 것은 2년 만이다.
왓츠앱은 사용자 수를 어떻게 집계했는지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앞서 페이스북이 왓츠앱을 인수한 2014년 당시 사용자는 5억명 규모였다.
왓츠앱은 지난해 11월 중소기업을 겨냥한 '왓츠앱 비즈니스' 앱을 내놨다.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시작한 서비스로, 기업들은 사진과 가격으로 상품을 선보일 수 있다.
한편, 페이스북은 지난해 말 기준 매달 약 25억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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