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정은경 본부장 "퇴원 고려 중인 확진자 1~2명 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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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2-13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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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자 28명 중 7명 퇴원…21명 중 1~2명 퇴원 고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코로나19 확진자 퇴원자가 1~2명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3일 오후 2시 정부오송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퇴원을 고려하는 사람이 추가로 있다고 밝혔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코로나19 환자 중 오늘 퇴원 예정인 환자는 없지만, 퇴원을 고려하는 사람이 한두 명 있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8명이다. 이 중 7명의 확진자가 상태가 호전돼 격리 해제되고 퇴원절차를 밟았다. 퇴원한 확진자는 1·2·3·4·8·11·17번 확진자다.

21명 확진자는 현재 상태가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한 명은 산소공급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증은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앞서 정 본부장은 “남은 21명의 환자들은 대체로 안정적이나 1명이 폐렴 증상이 있어서 산소마스크를 통해 산소를 공급하고 있다”며 “지금까지 인공호흡기나 중환자실 치료가 필요했던 코로나19 확진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확진자는 폐렴이 진행되는 과정에 있어 산소포화가 떨어져 산소공급을 하며 주시하고 있다”며 “중증의 정의는 전문가마다 다를 수 있으나 메르스때처럼 인공호흡기를 달거나, 투석을 해야 하거나 중환자실로 이동해야 하는 환자는 없었고,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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