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H코리아, 김소정 신사업 본부장 영입…이베이코리아 최초 여성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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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형 기자
입력 2020-02-13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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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커머스 전문가…'신사업 확장' 박차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코리아)가 신사업 분야 확대를 위해 이베이코리아 출신 김소정 신임 신사업 본부장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사진=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제공]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DH코리아)가 신사업 분야 확대를 위해 이베이코리아 출신 김소정 신임 신사업 본부장을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DH코리아는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요기요', '배달통' 등을 서비스하면서 최근 업계 1위 배달의민족까지 인수했다.

김 신임 본부장은 이랜드리테일을 시작으로 삼성물산, 이베이코리아까지 온·오프라인 유통을 넘나들며 활약해온 이커머스 전문가다.

특히 이베이코리아에 2003년 입사해 영업과 브랜드 실장을 역임했다. 지마켓 인수 후 통합 시너지를 위한 다양한 비즈니스를 리드하며 마케팅과 광고사업 및 신규사업 본부장으로 활동했다.

김 본부장은 이베이코리아 최초의 여성임원이자 최고위급 리더로 알려졌다. 현재의 이베이코리아의 성장에 크게 기여한 주역 중 한 명으로 평가된다.

DH코리아는 김 본부장 영입을 계기로 키친과 마트 신사업도 확대해 나간다. 마트 신사업은 올 하반기 중으로 론칭할 계획이다.

현재와 같이 요기요가 펼쳐 나가고 있는 편의점 슈퍼마켓 등 기존 플레이어들과의 파트너십 확대 전략도 그대로 유지해 나간다.

김 본부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기반으로 음식 배달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를 만들고 이끌면서 DH코리아의 미래 성장에 기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신봉 DH코리아 대표는 "정통 유통 분야부터 이커머스까지 다양한 영역에서의 역량을 발휘해온 김 본부장의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강 대표는 "풍부한 경험과 사업을 보는 다각화된 시각으로 앞으로 DH코리아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 될 다양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해 우리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더욱 다양한 주문 경험을 선사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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