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한미군은 아파치 가디언 헬기 3대를 차례로 운용하며 기관포를 쏘거나 전술 비행을 하며 훈련했다.
아파치 가디언의 공식 명칭은 'AH-64E 아파치'다. 현존 최고 성능의 공격헬기로 무장탑재능력은 약 1.5톤에 육박한다. 레이저로 유도되는 AGM-114 헬파이어 미사일은 16발까지 탑재가 가능하다.
기본무장인 30㎜ 기관포 포탄은 최대 1200발까지 탑재할 수 있고, 30㎜ 기관포는 승무원의 헬멧형 조준기와 연동돼 헬멧 방향으로 포신이 자동 움직인다. 주·야간 전천후 작전도 가능하다.
육군은 2016년부터 2017년까지 36대 'AH-64E 아파치를 도입했다.
육군은 향후 ‘멈-티'(MUM-T: Manned and Unmanned Team, 유인기와 무인기 간 합동작전) 기능이 추가된 기종 도입을 고려 중이다.
한편, 최초의 아파치 헬기는 ‘AH-64A 아파치’로 지난 1989년 12월 미국의 파나마침공 때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1991년 벌어진 걸프전에서 미 공군 특수전 헬기인 MH-53 페이브로우(Pave Low)와 함께 이라크 군 핵심 방공시설을 파괴하는 성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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