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하나캐피탈과 서브 후원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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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훈 기자
입력 2020-02-1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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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GA투어 통산 15승

  • 하나금융그룹 골프단 합류

하나캐피탈이 천재 골프소녀 리디아 고와 서브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 합류한 리디아 고[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캐피탈(대표 윤규선)은 2월13일 공식채널을 통해 “LPGA투어 메이저 2승을 포함한 통산 15승을 기록한 리디아 고를 후원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후원으로 리디아 고(호주)는 2월13일부터 열린 LPGA투어 ISPS한다위민스오스트레일리아오픈에서부터 셔츠에 하나캐피탈 로고를 달고 2020시즌에 임한다.

교포인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1살에 천재 골프소녀로 이름을 날리며, 뉴질랜드 아마추어 대회를 평정했다. 그는 2012년 호주투어인 뉴사우스웨일스오픈에서 14살의 나이로 우승했다. 이는 세계남녀프로골프대회를 통틀어 최연소 우승이었다. 이어 8월에는 US여자아마추어 선수권까지 석권해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고는 2018년 4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메디힐챔피언십 우승으로 통산 15승을 기록 중이다. 그는 2014년 LPGA투어 KEB하나은행챔피언십부터 2019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까지 6년 연속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한 대회에 빠지지 않고 참가해왔다. 그는 오랜 인연을 계기로 이날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하나금융그룹 골프단에 합류했다.

고는 “매년 하나금융그룹이 주최하는 대회에 참가하면서 좋은 추억을 만들었다. 그 인연으로 후원 계약까지 하게 돼 기쁘다”면서 “하나캐피탈 첫 번째 골프선수가 된 점에 자부심과 책임감을 느낀다. 지난해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에 하나캐피탈 관계자는 “뛰어난 실력을 기반으로 훌륭한 인성을 갖춘 고 선수를 후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하나캐피탈 역시 고 선수와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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