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중단했던 일자리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취업지원·직업훈련 프로그램을 계획대로 운영하고, 취업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공공일자리사업은 확대하기로 했다. 또 일자리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해 초기창업기업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내달 3일에는 ‘희망일터 구인·구직의 날 행사’를 열고, 4월 중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에서 일자리 협업 기관 관계자와 대책 회의를 열고,지역일자리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또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창업지원센터, 수원일자리센터, 팔달·영통 여성새로일하기센터, 신중년 인생이모작지원센터 등 일자리 협업 기관 대표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제는 계획했던 일자리 사업을 정상적으로 추진하는 게 바람직하다”며 “시민들 불안감이 남아있는 만큼, 프로그램을 운영할 때 감염병 예방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성률 시 일자리정책관은 “최근 생산과 소비가 동시에 위축돼 지역경제에 빨간불이 켜진 상황”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일자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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