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전사자 등 3만6000명 이름 새겨진 '추모의 벽' 미국에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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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래 기자
입력 2020-02-1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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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삼득 국가보훈처장 16일부터 미국·캐나다 방문

박삼득 국가보훈처장을 비롯한 정부대표단이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16일부터 6박 8일간 미국과 캐나다를 방문한다.

첫 일정으로 캐나다 오타와에서 매컬레이 보훈부 장관을 면담하고 캐나다전쟁박물관 내 참전기념비를 참배한다.

이어 펄리 리도 요양센터를 방문해 거주 중인 참전용사 30여명에게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한다.

미국 워싱턴D.C. 한국전 전사자 '추모의 벽' 건립 설계비 20억원도 전달할 예정이다. '추모의 벽'은 워싱턴D.C 내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 건립된다. 디자인 선정과정을 거쳐 2021년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버지니아주 콴티코 국립해병대박물관에 건립된 '장진호전투기념비'를 참배하며 알링턴국립묘지를 방문해 최근 안장된 6·25전쟁 참전용사 2명의 묘역에 헌화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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