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영화 기생충 관련주 신고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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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성모 기자
입력 2020-02-14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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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생충' 관련주의 천장뚫기가 14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3분 현재 바른손이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하며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5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이다. 지난 10일 상한가를 기록하며 2603원에 거래를 마친 바른손은 14일 현재 7480원까지 오른 상태다.

영화 '기생충'을 제작한 바른손이엔에이(E&A)도 상한가에 근접한 28.36%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바른손은 바른손E&A가 최대 주주로 있는 계열사다. 10일 기준 2385원에 거래를 마친 이후 꾸준히 상승하며 현재 6360원을 기록중이다.

이외에도 기생충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큐캐피탈과 KTH도 각각 22.62%, 4.62%가 오르는 등 상승세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생충의 해외 수출이 작년 3분기부터 지속돼온 만큼, 기생충 관련 실적 상승은 크지 않다”면서 “다만 한국 콘텐츠가 글로벌에 유효하다는 점이 지속적으로 증명된 만큼, 국내 콘텐츠 제작사들의 글로벌 제작사로의 재평가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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