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이번 14일 발렌타인데이에는 초콜릿 대신 꽃 선물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고양)최종복 기자
입력 2020-02-14 14:2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이재준 고양시장 “화훼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캠페인으로 운영해 나갈 것”

[사진=고양시제공]

경기고양시는 14일 시청 현관 앞에 빨강, 노랑, 분홍 장미가 가득 실린 향기 나는 꽃마차가 등장 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초콜릿 대신 꽃 선물하기를 권하는 이벤트 행사를 실시했다.

고양시가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코로나19로 침체된 화훼 농가를 살리기 위한 대대적인 꽃 소비 캠페인을 벌였다.

초콜릿 대신 꽃 선물하기 운동으로 급속히 줄어든 꽃 소비를 촉진하고 화훼 농가에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고양시 화훼농가는 모두 587호로, 코로나19로 졸업식 · 입학식 등 각종 행사가 취소 · 연기돼 꽃 소비량이 작년대비 크게 줄어 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날 시청과 3개 구청, 농업기술센터 등에 꽃 판매대를 설치해 “초콜릿 대신 꽃 선물을...”이란 문구의 플래카드를 내 걸고, 캠페인 어깨띠를 두른 직원들이 직접 시민들과 만나 꽃 선물하기를 권했다.

캠페인은 다음달 14일 화이트데이까지 계속될 예정이며, 시청의 경우 오후 6시 30분까지 꽃 판매대를 운영한다.

이재준 시장은 “이번 꽃 선물 권유 운동이 행사성 캠페인에 그칠 것이 아니라 개인 생일선물 · 단체 행사 등 일상생활에서도 꽃 소비를 촉진할 수 있는, 화훼농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캠페인으로 운영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한편 고양시에서는 이외에도, 화훼 가공상품개발사업을 추진하고 화훼농가에서 장미 등을 수매해 지하철 및 경의중앙선 등 14개 역사에 힐링공간으로 화분 및 꽃바구니 존을 설치하는 등 화훼 농가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펼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