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코로나19 잦아들 때 까지 총력 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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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박재천 기자
입력 2020-02-14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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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난관리기금 6억원 투입, 마스크와 손소독제 배부하고 방역 강화

[사진=광명시 제공]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이 '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코로나19가 잦아들 때까지 총력 대응할 계획이니 시민들은 안심하고 예방행동수칙을 준수하며 일상생활을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14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나흘째 나오지 않고 있으며, 광명시에도 현재 확진자가 없다. 시민들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협조해 주신 덕분'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시는 코로나19로부터 32만 광명시민들을 지키기 위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각 부서 간 힘을 모으고, 시민들과 협력해 적극 대응하는 한편 침체된 지역경제 살리기에도 노력하고 있다.

◇ 범시민 안전대책본부 구성, 광명시자율방재단 광명 전역 방역 
코로나19 대응에 지역사회 기관, 단체, 기업체, 시민들의 협조가 큰 힘이 되고 있다. 시는 시민들과 함께 감염증 발생 및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감염증 차단에 완벽을 기하고자 자치, 안전, 문화, 체육, 복지, 위생, 환경 등 2118단체 8민9451명이 참여하는 범시민 안전대책본부를 구성·운영 중이다.

또한 광명시자율방재단은 권역별로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상가, 지하철역, 시장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하는 동시에 각 동별로 노인정 어린이집, 버스정류장, 취약지역 등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 광명시, 코로나19 발 빠른 대응
광명시는 국내 첫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달 20일부터 비상방역대책반을 구성해 24시간 운영해오고 있으며, 두 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지난 달 24일 설 연휴 첫날임에도 불구,긴급비상회의를 열고 긴급대책 방안을 논의했다.

시는 매일 오전 8시 비상대책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발생 현황과 각 부서별 대응상황을 보고하며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박 시장은 지난 1월 29일부터 2월 11일까지 예정되었던 ‘2020년 동방문 인사 및 시민과의 대화’를 연기하고 29일 철산역에서 방역을 실시했다. 30일에는 선별진료소를 찾아 마스크와 손세정제 비치 등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시는 코로나19 환자를 선별하고 감염증 확산을 막기 위해 선별진료소를 광명성애병원과 광명시보건소에 2개소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소에 설치된 비상방역대책반에서는 코로나19 상담, 예방행동수칙 안내, 능동‧자가 격리대상자 관리에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재난관리기금 6억 원을 투입해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다중이용시설, 어린이집, 경로당 등에 배부하고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철산역, 광명사거리역, KTX 광명역과 전통시장, 광명동굴 등을 중심으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살려
광명시는 코로나19로 인한 중소기업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광명시청 지역경제과에 상담센터를 설치하고 상담과 현장방문을 통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대책마련에 노력하고 있다.

한편 시는 공무원노조와 협의하여 하루 평균 450여명이 이용하는 직원 구내식당을 월1회에서 주1회(매주 금요일)로 휴무일을 확대 운영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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