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거시경제 금융회의에서 "이번 사태로 일정 부분 실물 경제에 영향이 미치는 것은 불가피하다"며 "정부와 민간이 힘을 합쳐 극복하는 것이 핵심 과제"라고 말했다.
그는 "피해 업종과 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주도록 긴급 지원책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항공·해운·관광·수출지원 분야 등 업종별·분야별 지원 대책을 신속히 마련할 것"이라며 "이미 세정·통관, 금융, 자동차부품, 중소기업·소상공인 지원 방안은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시장과 관련해선 "변동성이 확대됐다가 다소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엄중하게 모니터링하고 비정상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컨틴전시 플랜(비상계획)에 따라 선제적이고 신속하며 정확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인 2.4% 달성 여부와 관련해서는 "경제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여러 가지 변수가 있어 지금 단계에서 조정할지 여부에 대해 말하는 것은 적절하디 않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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