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3차 교민 8개월 영아 발열 있었으나 ‘음성’…다른 감염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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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2-15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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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

[그래픽=연합뉴스]

지난 12일 3차 임시항공편으로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8개월 영아에게 발열 증세가 있었으나,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이하 중수본)는 15일 오전 11시 정부세종청사에서 3차 우한 국민 등의 임시생활시설 입소 상황 및 1·2차 우한 국민의 퇴소계획 등에 대해 발표했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현재 국방어학원에 입소한 우한 국민 등 148명은 대부분 특이사항 없이 생활하고 있다”며 “어제 발열증세로 인해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된 8개월 영아는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지만,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 병원에 더 머무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영아는 코로나19와 관련이 없는 다른 감염증세가 있어 아직 좀 열이 남아있는 상태로, 바로 임시생활시설로 돌아갈 경우 적절한 의료지원을 받을 수 없다는 판단 하에 며칠 더 머무르기로 결정했다”며 “코로나19와는 관련없이 병원에 잔류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정부합동지원단은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유식과 기저귀 등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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