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올해 글로벌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이 경고했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여성포럼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경제 성장률이 축소될 수 있다"며 "우리는 그 여파가 0.1~0.2%p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의 확산을 얼마나 빨리 막는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미 여행과 운송 등 여러 분야에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IMF는 바이러스가 신속하게 억제될 경우 글로벌 경제는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니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이 바이러스 성질을 잘 모른다"며 "경제적 영향을 판단하기가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얼마나 빨리 진압하느냐가 코로나19의 영향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10월 IMF는 2020년 세계경제성장률을 3.4%로 전망했다. 이후 지난 1월 IMF는 세계경제전망보고서에서 코로나19 확산이 글로벌 경제에 거대한 위협이 되고 있다며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보다 0.1%p 낮은 3.3%로 제시한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600명을 넘어섰다. 중국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6만8500명, 사망자는 166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발표했다.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009명, 사망자는 142명이 각각 늘어났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리스탈리나 게오르기에바 IMF 총재는 이날 두바이에서 열린 글로벌여성포럼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올해 경제 성장률이 축소될 수 있다"며 "우리는 그 여파가 0.1~0.2%p길 바란다"고 말했다. 다만 코로나19의 확산을 얼마나 빨리 막는지가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미 여행과 운송 등 여러 분야에서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IMF는 바이러스가 신속하게 억제될 경우 글로벌 경제는 반등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게오르기에바 총재는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니 성급한 결론을 내리지 말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는 이 바이러스 성질을 잘 모른다"며 "경제적 영향을 판단하기가 이르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이 얼마나 빨리 진압하느냐가 코로나19의 영향력을 좌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600명을 넘어섰다. 중국 전국 31개 성에서 신종 코로나 누적 확진자가 6만8500명, 사망자는 166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발표했다.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2009명, 사망자는 142명이 각각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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