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으로 새판 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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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20-02-17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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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투자유치 전략 수립 용역’, 내달 입찰공고…10월 마무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투자유치 전략 새판 짜기’에 본격 나섰다.

인천경제청은 3월 중 입찰공고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투자유치 전략 수립 용역’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용역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로 오는 10월쯤 마무리될 예정이며 오는 2030년까지의 IFEZ 투자유치 전략을 새로 짜는 것이 골자다.

구체적으로는 △투자유치 관련 대외환경 및 자원·경쟁력 분석 △국내외 투자유치 사례 분석을 통한 IFEZ 투자유치 목표 설정 △산업분야별 앵커기업 투자유치 방향 및 전략 수립 △투자유치 활동(IR)에 대한 마케팅 실행계획 등 로드맵 수립 △내외국인 정주환경 개선 방안 및 중장기적 투자유치 방안 등이다.

경제청은 경제자유구역이 그동안 ‘개발·외투유치’에서 ‘혁신성장’ 중심으로 패러다임이 전환되고 법인세·소득세 감면 폐지 등 투자유치 지원제도가 개편됨에 따라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용역을 추진케 됐다.

경제청은 이번 용역을 통해 IFEZ 내 산업구조 및 산업정책, 지구별 여건에 부합하는 ‘맞춤형 IFEZ 중·장기적 투자유치 전략’을 수립, 혁신성장 기업을 유치하고 분야별 투자유치 혁신을 위한 전략적 마케팅 방안, 국내 기업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 등도 마련할 계획이다.

경제청은 용역 이외에도 단순한 IR방식의 투자유치나 수동적 활동에서 벗어나 잠재투자 기업들을 대상으로 1대1 맞춤형 인센티브를 개발하고 입주기업들의 애로사항도 해결, 증액 투자를 유도하는 등 투자유치에 노력할 방침이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가 축소되거나 폐지됐고 중앙정부에서 경제자유구역 혁신전략을 준비하고 있는 등 IFEZ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돼 이번 용역을 추진하게 됐다”며 “용역 결과를 토대로 혁신성장 시대에 부응하는 투자유치 전략을 새로 짜 투자유치에 새 바람을 불러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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