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 분양시장의 바로미터 역할을 하는 봄 성수기(3~5월)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서 4만 가구 이상 분양물량이 쏟아진다. 서울 재개발·재건축 일반분양뿐만 아니라 수원과 위례 등 인기지역에서도 물량이 나올 예정이어서 내 집 마련 경쟁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코로나19로 일부 단지에서 당초 계획했던 일정을 미루는 경우도 있어 분양달력이나 각 단지별 분양일정을 꼼꼼히 파악해야 한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봄 분양 성수기에 해당하는 3∼5월에 수도권에서 4만4427가구(아파트 기준, 임대 제외)가 일반에 분양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일반분양 실적(2만5356가구) 대비 75.2% 증가한 수준이다. 월별로 4월이 1만8636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5월(1만5801가구), 3월(9990가구)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2만2811가구), 인천(1만2564가구), 서울(9052가구) 등의 순이었다. 인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4542가구)보다 약 2.8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역촌1구역재건축(740가구)을 비롯해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재건축(1만2032가구)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1772가구) △은평구 증산동 증산2구역(1386가구) △은평구 수색6구역(1223가구) △은평구 수색13구역(1464가구)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6구역(1048가구) △강동구 고덕동 강일8단지(518가구) 등이 나올 예정이다.
다만 분양 일정 변동성이 커져 예정대로 물량이 공급될지는 미지수다. 분양시장은 청약업무 이관 문제로 이례적으로 한 달간 공백을 가진 뒤 이달 재개됐지만 신종 코로나 사태로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는 등 일정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분양 일정을 미루거나 모델하우스를 열지 않는 곳도 있다. 마곡지구의 마지막 남은 분양단지로 기대를 모았던 9단지는 지난 5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낼 계획이었으나 취소했다. 시행사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코로나19의 확산 추이를 지켜보며 분양 시기를 조율할 예정이다. 이달 말이나 3월중 공급될 가능성이 높다. 이달 중 분양이 계획된 경기도 하남시 학암동 '위례신도시 중흥S클래스'는 모델하우스를 열지 않고 온라인으로 주택 외관과 평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사이버 모델하우스를 연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과천, 위례 등 수도권 인기지역에서는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 위한 수요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모델하우스 개관 일정이 변경되는 곳들이 많아 관심 단지의 경우 일정을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봄 분양 성수기에 해당하는 3∼5월에 수도권에서 4만4427가구(아파트 기준, 임대 제외)가 일반에 분양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일반분양 실적(2만5356가구) 대비 75.2% 증가한 수준이다. 월별로 4월이 1만8636가구로 가장 많았으며 5월(1만5801가구), 3월(9990가구)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2만2811가구), 인천(1만2564가구), 서울(9052가구) 등의 순이었다. 인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물량(4542가구)보다 약 2.8배로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에서는 은평구 역촌1구역재건축(740가구)을 비롯해 △강동구 둔촌동 둔촌주공재건축(1만2032가구)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1772가구) △은평구 증산동 증산2구역(1386가구) △은평구 수색6구역(1223가구) △은평구 수색13구역(1464가구)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6구역(1048가구) △강동구 고덕동 강일8단지(518가구) 등이 나올 예정이다.
다만 분양 일정 변동성이 커져 예정대로 물량이 공급될지는 미지수다. 분양시장은 청약업무 이관 문제로 이례적으로 한 달간 공백을 가진 뒤 이달 재개됐지만 신종 코로나 사태로 건설사들이 분양 시기를 저울질하는 등 일정을 잡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과천, 위례 등 수도권 인기지역에서는 아파트 청약에 당첨되기 위한 수요자들의 눈치싸움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로 모델하우스 개관 일정이 변경되는 곳들이 많아 관심 단지의 경우 일정을 미리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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