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구리시(시장 안승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자가격리자 또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격리조치된 주민들이 외부와의 차단으로 겪은 불안·불면·분노·우울 등 감정조절 어려움을 겪을 수 있어 이에 대한 도움이 필요하다.
스트레스 증상으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기능이 떨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시는 보건소에 전화 또는 대면상담, 정신건강평가, 고위험군 선별 및 치료연계 등을 지원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스트레스 증상은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반응이고, 두려워하거나 감출 필요가 없다"며 "일상생활이 방해될 정도로 며칠 이상 지속된다면 심리상담을 받을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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