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코로나19 관련 정보는 공개적이고 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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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중앙라디오TV총국(CMG)
입력 2020-02-1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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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래리 쿠드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이 중국의 방역 작업이 ‘불투명하다’며 중국이 최근 발표한 수치가 ‘오락가락’해서 ‘놀랍다’고 비난한 데 대해 중국이 반격을 가했다.

중국중앙라디오TV총국(CMG)는 16일 쿠드로 위원장이 중국이 지난 12일 신규확진자 수가 전날 2015명에서 7배 넘게 증가한 1만5152명이라고 발표한 것을 겨냥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CMG는 12일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원인에 대해 중국 당국은 확진 기준을 조정했기 때문이지, 발병 상황에 변화가 나타난 것은 아니라고 이미 설명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 코로나19는 신종 질병이기에 파악을 하는데 지속적이고 깊이 있는 과정이 필요하며 진료경험도 꾸준히 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방역 작업의 가장 긴박한 중요한 시기에 중국이 확진 기준을 조정하고 적시적으로 공개한 것은 정보의 공개성과 투명성, 그리고 공중 보건에 대한 고도의 책임감을 보여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CMG는 쿠드로 위원장의 근거 없는 비난은 중국과 세계보건기구(WHO) 및 국제사회의 공조 속에 무색해졌다고 덧붙였다.

CMG는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이 14일 중국의 코로나19 대응을 협조하기 위한 국제 전문가팀의 모든 성원이 이번 주 말쯤 중국에 도착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했다. 이어 그때에 가서 양측 전문가들이 중국 및 세계의 공동 대응에 제안을 하고, 특히 바이러스의 확산, 사태의 심각성 및 지속적인 대응책 등에 방점을 두게 될 것이라며, 이 또한 중국과 세계가 원하는 긍정적인 진전이라고 설명했다.

CMG는 중국에서 촘촘하게 열리는 기자회견은 세계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접하는 창구라고 전했다. CMG에 따르면 1월 22일부터 중국은 코로나19 방역 관련 기자회견을 이미 25차례 이상 마련했다. 후베이성을 비롯한 각지 정부도 적시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CMG는 중국은 적시적인 정보 공개를 통해 사람들이 코로나19 방역에 보다 확신을 갖고 개인 보호를 잘하고 허위정보와 소문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CMG는 중국은 적시적으로 WHO와 관련 국가, 홍콩 마카오 대만지역에 발병상황을 통보했으며 실시간으로 코로나19의 모든 유전자 서열을 공유해 신종코로나가 기타 국가에 만연되는 것을 효과적으로 막았다고 강조했다.
 

[사진=CMG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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