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자사주를 매입한 것은 지난해 3월 LG상사 CEO 취임 후 처음이다. 2018년 3월 자원부문장 부사장 재직 시절 이후 약 2년 만으로 지금까지 매입한 자사주 규모중 가장 크다.
LG상사는 올해 실적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에는 LG 베이징 트윈타워 지분 전량을 약 3412억원에 매각하며 대규모 신규 투자 재원을 확보했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니켈광 개발을 신규 에너지 사업으로 낙점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4차산업 발전에 필요한 다양한 사업 플랫폼·솔루션 프로젝트 개발에 힘쓰고 있다.
LG상사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최고경영자가 직접 자사주 매입에 나서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기업에 대한 신뢰감을 부여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으로 풀이할 수 있다”며 “윤 대표는 자사주를 매입해 책임경영이자 향후 실적개선, 경영 성과 창출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