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도시재생을 위해 마을정원을 본격적으로 조성한다.
우선 도시재생 뉴딜지역(일반근린형)인 저전동(3,4통) 인근에 주민들과 함께 마을정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17일 순천시에 따르면‘도시재생형 마을정원’은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시민 의견을 모아 골목 담장을 낮추고, 문칸방을 허물어 공동체 정원을 만드는 사업이다.
마을 정원을 만드는 공간은 공유지 뿐 아니라 사유지까지 포함된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주민들은 오는 21일(금)까지 저전도시재생현장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마을정원 만들기에 선정되면 개별적으로 전문 가드너의 도움을 받아 직접 정원을 디자인할 수 있고, 현장 시공업체와 함께 정원을 직접 만들고 유지관리까지 하게 된다.
또 국내․외 정원 관련행사에 수상경력이 있거나, 조경관련 분야 종사자 등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정원을 디자인하거나 시공할 수 있는 사람은 정원작가로 참여할 수도 있다.
순천시 양효정 도시재생과장은 “마을정원 만들기는 주민들 서로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마을 공동체의 비전을 실현하는 일이다”며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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