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복지기동대...담양군 대덕면 주민들 함박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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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박승호 기자
입력 2020-02-1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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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자 사는 어르신 집 벽지 장판 교체 말끔하게 청소도


전남 담양군 대덕면이 복지기동대를 편성해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해 집을 수리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자 주민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17일 담양군에 따르면 5명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된 복지기동대는 혼자 사는 노인과 주거 취약가구 등 일상생활의 불편을 겪고 있는 가정을 파악해 신속하고 능동적으로 처리하는 긴급 봉사활동을 펴고 있다.

 

담양군 대덕면 복지기동대원들이 복지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도배를 새로 하고 장판을 교체해 주고 있다.[사진=담양군 제공]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고 말끔하게 집안을 청소하고 있다.

또 주방시설이 없어서 주방 바닥에 식기를 놓고 재래식으로 생활하던 가구에서는 싱크대와 수납장을 설치해 식생활에 불편을 덜어주고 있다.

복지기동대는 전자제품이 작동되지 않거나 낡은 전등을 교체하는 등 단순한 생활 불편부터 소규모 주거 환경 개선사업에 이르기까지 지역민의 든든한 복지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겨울에는 홀로 사는 어르신 가구의 낡은 보일러를 수리하고 교체했다.

가스배관을 교체하고 안전계단을 설치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만드는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종표 담양군 대덕면장은 “제도적인 복지 혜택의 범위를 벗어난 취약가구 일상의 불편까지 살피는 안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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