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베트남서 귀국한 40대 '가슴 통증' 급사…부산의료원 응급실 임시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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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최재호 기자
입력 2020-02-17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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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9일 오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평창평화포럼에서 참석자들이 행사장에 마련된 열화상카메라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베트남 여행에서 돌아온 한국인 40대 남성이 가슴통증을 호소해 부산의료원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을 받는 도중에 숨졌다.

보건당국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가능성에 대비해 17일 오전 9시45분부터 이 병원 응급실을 폐쇄하고 역학 조사에 들어갔다.

부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부산 연제구 부산의료원 응급실에 A(40대) 씨가 119구조대원에 의해 실려 왔다. A 씨는 호흡곤란과 가슴 통증을 호소했고, 의료진이 심폐소생술을 하는 과정에서 숨졌다.

이 남성은 베트남 여행을 갔다가 이날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당국은 응급실을 출입한 의료진, 경찰관 등 10여명을 현재 부산의료원 응급실 안에 격리 조치했다.

A씨의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6시간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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