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 제18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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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혜경 기자
입력 2020-02-17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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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희 캐리어에어컨 회장이 제18대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회장에 취임했다

캐리어에어컨은 강 회장이 17일 오전 쉐라톤서울팔래스강남호텔에서 70개 회원사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3년이다.

강 회장은 2011년부터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 부회장을 맡아왔다. 또 글로벌 캐리어와 캐리어에어컨 합작법인을 만든 오택그룹을 이끌고 있다. 에어컨·공기청정기 등의 에어솔루션·전문가전·인텔리전트빌딩솔루션·토탈 콜드체인 솔루션에 이르기까지 다각적인 사업 분야에서 활동 중이다.

강 회장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투자로 한국냉동공조산업 발전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는 인물이다. 2008년 은탑산업훈장을 받았고, 2015년부터 대한장애인보치아연맹 회장, 2018년부터 보치아국제스포츠연맹(BisFed) 이사직을 수행하며 지속적인 사회후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강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글로벌 4강 위치에 있는 우리나라 냉동공조산업을 국책 사업, 산학 협동, 신기술 정기 세미나 등을 통해 대한민국 핵심 산업으로 위상을 높여나가겠다"며 "국내 냉동·냉장 및 공기질에 관한 규격화와 표준화 제정을 통하여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유도해 국가 에너지 절감에 기여하고, 글로벌 규격화 제정을 통해 국내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기질 개선을 연구하는 공기과학연구소(가칭) 설립을 추진하여 공기 산업 분야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쉐라톤서울팔레스 강남호텔에서 17일 취임식하는 강성희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장 모습. [사진=캐리어에어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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