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7일 오후 2시 정부오송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사례정의 개정이 포함된 코로나19 6판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지난 7일 사례정의를 일부 확대한 5판을 최종 공개했다. 그러나 여행력이 없고 접촉자도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지역사회 감염이 우려되자 사례정의를 보다 확대한 6판을 마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현재 6판 지침은 지자체와 의료기관, 전문가들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 빠르면 수요일 정도에 개정하는 것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5판 사례정의에서 원인불명 폐렴에 대해 의사의 소견에 따라 검사가 가능하게 했는데, 6판에서는 이 부분이 좀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좀 더 명확한 세부적인 기준을 마련해 지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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