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미얀마, '일본'을 주제로 첫 패션 콘테스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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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0-02-17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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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얀마에서 처음으로 개최된 사쿠라 콜렉션에 우승한 아웅 민 먓(오른쪽에서 4번째)씨와 작품을 착용한 모델(오른쪽에서 5번째) = 15일, 양곤 (사진=NNA)]


일본을 테마로 한 패션 디자인 콘테스트 '사쿠라 콜렉션 학생 어워드'가 15일 미얀마 최대 도시 양곤에서 처음으로 개최되었다. 미얀마의 젊은 학생 10명이 (일본 전설에 등장하는) 텐구(天狗) 및 시부야(渋谷) 등을 모티브로한 독창성 넘치는 작품을 선보였다.

사쿠라 콜렉션은 일본의 출판・이벤트 회사 어드벤처 재팬 등의 실행위원회가 2012년부터 개최해왔다. 지금까지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6개국에서 개최되었으며, 이번에 미얀마에서 새롭게 개최됐다. 각국 우승자는 3월에 도쿄(東京)에서 열리는 대회에 초청된다.

이날 우승에 빛난 25세 남성 아웅 민 먓씨는 비와 수국의 이미지를 활용한 신선미 넘치는 작품을 발표했다. 미얀마에 코스프레 문화를 확산시킨 패션스쿨에 다니며, 유럽보다 일본의 센스에 동경을 품어 왔다고 한다. "일본에서 패션을 배워, 장차 미얀마와 일본 양국에서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얀마에는 패션을 전문으로 하는 대학 및 대형 학교가 아직 없으나 업계관계자에 의하면, 패션업에 종사하기를 목표로 하는 젊은이들이 늘고 있다. 처음으로 개최된 사쿠라 콜렉션에도 많은 관심이 집중되었으며, 콘테스트 전날 실시된 인터넷 투표에는 10만명 이상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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