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신사(新史)유랑 체험관광상품 공모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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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박신혜 기자
입력 2020-02-17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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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 수상작 5팀...사업화 지원금과 교육, 컨설팅 등 지원

대구 신사유랑 체험관광상품 공모전 시상식을 지난 12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대구관광뷰로는 '대구 신사(新史)유랑 체험관광상품 공모전'의 최종 심사와 시상식이 지난 12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대구 지역에 남아있는 3대 문화(신라·가야·유교)와 생태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대구만의 독특한 체험관광자원을 개발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구시는 지난 12월부터 올해 1월에 걸쳐 진행된 공모전의 성공을 위해 대구와 서울에서 홍보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이날 열린 최종심사에는 앞서 전문가 심사위원단의 서류 심사를 통과한 12팀이 참여했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업계 전문가뿐만 아니라 40여 명의 시민평가단이 함께 심사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최우수상은 여행의 기록을 그림으로 남기는 드로잉투어 상품인 '도화서 가는 길'을 제안한 '플라이투게더' 업체가 수상했다. 옛 선조들의 소풍과 소소한 풍류를 느껴볼 수 있는 한국식 소풍 체험인 '전래동화 속 소풍 패키지상품'과 대구 출신(거주)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 여행하는 '유명인과 함께 떠나는 대구 데이트상품'을 제안한 2팀이 우수상을 받았다. 이외 장려상 2팀 등 총 5팀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5팀에는 최우수 3천만원, 우수 각 2천7백만원, 장려 각 2천4백만원의 사업화 지원금을 수여하고, 업계 소통 간담회와 역량강화 교육, 컨설팅 등 사업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이 함께 제공된다.

사업화 지원금은 홍보마케팅, 유통채널 마련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사용할 수 있으며, 지원금을 받은 팀은 반드시 제안한 상품을 운영해야 한다.

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발굴한 신규 관광콘텐츠가 성공적인 사업화로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면서, "대구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상품을 많이 만들어 지역관광 활성화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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