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농장 운영사 겐틴 플랜테이션즈(GENP)는 최근 사바주에서 바이오 디젤 연료공장을 운영하는 합작사의 주식 전량을 취득하는데 합의했다. 합작상대였던 미국의 특수화학품 제조사 엘레반스 리뉴어블 사이언스(Elevance Renewable Sciences, ERS)의 보유주식 25%를 7200 링깃(약 19억 엔)으로 인수한다. 거래는 3월 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GENP와 ERS의 자회사 ERS 싱가포르는 2014년, 각각 75%와 25%를 출자해 합작사 겐틴 바이오리파이너리(GIB)를 설립. 사바주 라하드 다투의 팜유산업집적지(POIC)에서 팜유를 원료로 하는 바이오 연료공장의 조업을 개시했다. 연간 생산 능력은 20만톤으로, 생산에는 엘레반스가 보유한 메타세시스 기술을 활용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경영 정상화 중인 ERS가 더 이상 투자가 불가하다고 GENP에 제안한 것이 발단이 돼 성사, GIB는 GENP의 완전 자회사가 된다. ERS는 메타세시스 기술의 특허권 허락자의 위치가 된다.
GENP는 동 공장 운영에 관해 향후 다른 업체와 제휴를 모색,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것도 검토중이다.
ERS에는 GENP의 모회사인 복합기업 겐틴이 47.8%를 출자중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