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미세먼지에 대한 시민들의 걱정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2022년까지 초미세먼지 연평균 농도를 2019년 보다 30%이상(25.8㎍/㎥ → 18㎍/㎥) 줄이는 것을 목표로 ‘2020년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시는 환경관리과를 중심으로 13개 관련부서로 미세먼지 저감대책 추진본부를 구성하고, 6개 분야 33개 사업을 마련해 지난해보다 81억 원 늘어난 총246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광명시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은 정확한 미세먼지 진단과 알림, 도로 위 미세먼지 집중관리, 사업장·공사장 미세먼지 저감, 생활·주거 속 미세먼지 저감, 취약계층 건강보호, 인근 도시와의 환경협력 강화 등 총 6개 분야다.
시의 종합대책은 도로 이동오염원 차단, 사업장·공사장 관리 감독 강화, 시민들에게 정확한 대기정보 신속 전달, 미세먼지 취약계층 지원 강화, 공기청정기와 마스크 지원, 학교 체육관 지원 등으로 요약된다.
이외에도 안양·목감천 둔치에 초화원을 조성, 하천 경관을 개선하고 하천과 4대산을 연결하는 동서 산책길 조성, 개발제한구역 내 무단경작지 복원, 도시내 훼손된 녹지공간 미세먼지 저감 수목 식재 등 녹색공간을 확충할 계획이다.
특히, 역세권 내 수목식재 사업은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약 5만 2500주의 수목을 심을 예정이다.
박 시장은 “올해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에 시민 의견 5건을 반영했다. 지역실정을 제일 잘 아는 시민들과 함께 우리 광명시에 맞는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미세먼지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실천이 중요한 만큼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관심을 갖고 함께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발맞춰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12월부터 3월까지 평상시보다 강력한 미세먼지 저감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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