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콘텐츠는 통신사와 미디어 산업에 사용되는 기존 규칙 사이에서 시스템으로 규제돼야 한다."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최고경영자(CEO)가 유해 콘텐츠에 대한 규제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16일(이하 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저커버그는 전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안보회의에 참석해 "페이스북은 온라인 선거 간섭에 대한 대처 능력을 향상시켰고, 소셜 미디어 회사에 요구되는 규제를 확대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사람들은 산업에 대해 신문과 같은 기존 매체와 데이터 방식의 두 가지 틀을 갖고 있다"며 "우리(페이스북)는 그 중간 어딘가에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 구글을 포함한 대형 소셜 미디어 기업들은 그들의 플랫폼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정부에 대항하고 있다는 압박을 받고 있다.
저커버그는 "현재 3만5000명을 고용해 온라인 콘텐츠를 검토하고, 보안 대책을 시행했다"며 "현재 이들과 페이스북의 자동화 기술은 매일 100만개 이상의 가짜 계정을 정지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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