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진 “‘탄핵 5적’ 정리되면 자유한국당과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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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기자
입력 2020-02-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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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17일 “지난 9일 불출마를 선언한 유승민 의원과 과거 불출마를 선언한 김무성 의원을 포함하면 탄핵 5적 중 홍준표 전 대표와 권성동 의원이 남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 연석회의에서 “탄핵 5적이 정리되고 깨끗하게 그들이 정계를 은퇴하면 우리는 자유한국당과 조건없이 선거연대를 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우파 국민은 그날의 고통과 아픔을 결코 잊을 수 없다”면서 “네 번의 겨울, 3년이 지나는 동안 탄핵 5적의 웃음을 대할 때마다 우파 국민의 고통은 더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의 불법탄핵을 선동하고 보수를 분열시킨 장본인들은 이제라도 즉각 정계은퇴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우리공화당은 문재인 정권과 가장 전면에서 싸운 구국의 정당”이라며 “국민들께서는 4·15 총선에서 어느 것이 구국의 길이고 어느 길이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는 길인지 분명히 선택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예비후보 등록’과 관련해선 “이번 주 문재인 정권 심판과 박근혜 대통령 석방을 위해 대구 달서병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전개하겠다”면서 “우리 부모 형제들이 피와 땀으로 지킨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반드시 지키겠다”고 덧붙였다.
 

발언하는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가 21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열린 우리공화당 영입인사 발표 기자회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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