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2명 중 1명 “NCS 채용 확산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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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훈 기자
입력 2020-02-17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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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준비생의 2명 중 1명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에 부담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잡코리아는 신입직 취업준비생 1265명을 대상으로 'NCS 대비 취업준비 현황'을 조사한 결과 47.1%가 '취업 준비 부담이 더 커질 것 같다'고 응답했다고 17일 밝혔다.

'현재와 큰 차이가 없을 것 같다'는 응답은 28.1%, '공정한 채용문화가 확산될 것 같다'는 응답은 17.0%였다.

응답자의 51.3%는 'NCS 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전공별로 살펴보면 이공계열이 57.7%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상계열(56.6%), 사회과학계열(54.4%), 인문계열(48.3%), 예체능계열(36.7%) 등 순이었다.

취준생들이 채용 과정에서 가장 걱정하는 전형은 면접전형이 45.5%로 가장 많았다. 필기전형은 33.2%, 서류전형 21.3%였다.

기업 형태별로는 공기업 구직자가 79.1%로 가장 많았다. 대기업(61.7%), 중소기업(30.4), 외국계 기업(28.1%) 등이 뒤를 이었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취춘생이 부담감을 느끼는 이유에 대해 "직무 관련성이 높은 경력과 업무역량 등을 위주로 평가가 이뤄질 경우 해당 분야의 스펙을 쌓기 위해 또 다른 노력을 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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