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쇼핑, 손소독제 4000세트 14분 만에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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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2-17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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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은 17일 긴급 편성으로 진행한 손소독제 게릴라 방송이 14분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공영쇼핑은 이날 코로나19 확산으로 품귀 현상을 밎고 있는 손소독제의 수급 안정화를 위해 손소독제 4000세트를 판매했다.
 

[공영홈쇼핑 로고. ]

앞서 지난 10일 공영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브리핑을 통해 주 고객층이자 코로나19 취약 계층인 50~60세대가 제품을 많이 구매할 수 있도록 방송 시간을 미리 알리지 않는 게릴라 방송 형식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판매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50~60대 고객의 편의를 위해 ARS 전화주문, 상담전화로만 주문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를 위해 지난 2018년 11월부터 운영 중인 시니어 전담 상담서비스 ‘시니어 플러스팀’ 인력을 기존 19명에서 40명까지 늘렸다.

수어통역방송도 동시에 진행해 사회적 약자의 구매를 배려했다.

이날 방송물량 4000세트(1인 1세트 판매 제한) 중 50대 이상의 구매율이 약 70%로 나타났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향후 진행되는 마스크, 손소독제 방송도 더 많은 고객이 구매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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