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일본 크루즈 국민 이송에 대통령 전용기 파견…18일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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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2-1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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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 파견 예정…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출발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 [사진=중앙사고수습본부 제공]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일본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우리 국민을 이송하기 위해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를 파견한다고 17일 밝혔다. 전용기는 18일 오후 출발해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갈 예정이다.

중수본은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 중인 우리 국민 중 귀국을 희망하는 탑승객을 국내로 이송하는 방안을 일본 정부와 협의 중”이라며 “이송 규모와 신속대응팀 구성, 임시생활시설 장소 등은 현재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중수본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 중인 한국 국민 14명 중 국내로 입국하고자 하는 사람이 있다면, 정부 차원에서 이송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17일 기준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에 탑승한 3700여명 중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람은 1723명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인 중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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